나의 이야기

양평지도자골프대회에서

duckyan52 2015. 9. 5. 05:21

공은 자기가 칩니다.

파 4 코스

티샷에서 한70미터 피잉 날아서 페어웨이에 안착하면 기분이 썩 좋아집니다.

두번째 샷은 홀컵에서 한 일미터 정도에 붙이면 흐뭇한 마음이들고

세번째 샷이 홀컵 안으로 쏙 빨려들어가며 나이스 버디 란 소리를 들으면

오만 근심걱정이 다 사라지며 좋은 기운이 온몸을 돌며 기분이 업 되는 상황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 36홀을 마치면 한 120 타 내외

우승을 넘볼수 있습니다.


허나 현실은

어찌된 영문인지 잘가다가 오른쪽으로 또는 왼쪽으로 구르며 오비가 나고 맙니다.

기분이 상해서 네번째(오비 2타 포함) 샷을 하니 볼은 홀컵쪽으로 가다가 엉뚱한 방향으로 3-4 미터 벗어나 버립니다.

에이 - C  하며 5번째 샷을 하니 홀컵을 지나쳐 일미터 내외

6번째 샷을하니 홀컵3센치 앞에서 얄빕게도 스톱

에이- C x  에이-C x

겨우 7번째에 홀아웃을 하게되니

기분이 영 안좋은데


다음홀에 티샷을 하려니 옆에서 중얼중얼 

거 좀 조용히좀하세요

기분이 좀 상한 상태로 치니 엄한곳으로 가다가 나무맞고 또 외출

(옆에서 시끄러운 놈들땜에 영 버렸네)

두번째 세번째 내가 의도한 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네!

이렇게 되면 140-150- 160

3급지도자 자격증 자진 반납 하시는게 ? 


공은 자기가 쳤습니다.

허나 잘안된샷에대하여 말이 많습니다.

옆에서 떠들어서-

재수가없어 나무에 맞아서-

같이 플레이 하는 멤버가 에티켓이 없어서-

어저께 술을 많이먹어서-

아침에 잠이 좀 모자라서-

집나올때 마눌이 잔소리 해서-

등등등 하루종일 늘어놔도 끝이없을겁니다.


이렇게 전부 남의 탓을 합니다.

자기가 잘못 치고서 --- ---


자기가 모든주위조건을 생각하고

자기 평정을 자기가 하고

남들때문에 란 조건도 자기가 극복하고

자기와의 싸움에서 자기가 이기며

남들도 배려하며 시합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또한 사는 것도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모두가 내탓이거늘-


-파크골프화 만사성-

( 파크골프와 화평하면 만사가 순조로울 것이니라)

-처화 만사성-

-속세화 만사성-


-참좋을것 같은 일요일 아침에 어제먹은 술이 아직 덜깬 상태에서 주저리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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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손님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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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골프시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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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15.08.30. 09:34
내 탓이요, 그렇습니다. 모든 것은 내탓이지요. 실수도 성공도. 구수한 글, 일요일 아침을 재미있게 해주었습니다.
마냥 행복하세요.
 
늘푸른 15.08.30. 20:43
들려주시고 말씀 남기심에 고맙습니다.
 
 
설파 15.08.30. 09:58
골프와 자식은 마음대로 안된다 하지요.
골프에서 남탓은 참 안좋은 벗릇 이더군요.
골프는 그날의 컨디션 그리고 첫 티샷에서 운명이 가리는 건데도..
잘안되면 주변이 그래 그래서 안된다라고 들 하는 버릇이 참 ㅉㅉㅉ
어제는 일반 골프가 아니고 파크골프를 치고 왔느데 몸 조시가 않좋아 잘 안되더군요.
공감하고갑니다. 설파.
 
늘푸른 15.08.30. 20:48
들려주시고 말씀 남기심에 감사하며
언제 한번 정모에서 뵙기를 희망합니다.
일반골프는 요즈음 스트레스 가 많은데 (돈,시간,기록에서)
파크골프는 스트레스 별로 안받으며 즐길수 있답니다.
 
 
수채화 15.08.30. 12:44
모든 것은 내탓
내 못난 탓
내 부족한 탓
내 설익은 탓
내 욕심 탓
내 게으름 탓
내 어리석음 탓
행 불행도 내 탓
모든 것은 무조건 내 탓
 
비취 15.08.30. 20:48
성자의 내면을 보는듯 합니다.
잘 되새겨 두겠습니다.
반가워요.더운 여름 잘 지내셨지요? ㅎㅎㅎㅎ.
 
늘푸른 15.08.30. 20:55
수채화님 !
그렇지요
헌데 안되는것은 전부 남의탓으로 돌리며
어쭙잖은 자기의 기준으로
서로 반목하고, 미워하며, 등돌리고 ,
만날수 없는 평행선으로 가는것을
아주 가까운 우리 주변에서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비취 15.08.30. 20:51
즐거운 양평의 파크골프맛을 여기서 보네요 ㅎㅎㅎㅎ.
참 골프공이 제 말도 안듣더군요 ㅎㅎㅎㅎ.
그날은 골프공이 청개구리 라고나 할까요? ㅎㅎㅎㅎ.
 
늘푸른 15.08.30. 20:55
들려주시고 말씀 남기심에 감사합니다.
 
 
해포 15.08.31. 00:10
글도 참 잘표현 하시네요. 전 아무리 해도~~^^ 그렇구나 하면서 새기고 갑니다.
 
늘푸른 15.08.31. 06:28
야밤에 들려주셨군요
그때는 술시가 계속되는때인데
들려주시고 말씀 남기심에 감사합니다.
 
 
간디 15.09.01. 16:10
술을 아무리 많이 마셨다할지라도 님처럼 바른 말을 하여야 합니다.ㅎㅎ
 
늘푸른 15.09.01. 20:23
요즈음 뵈온지 꽤 오래된것 같군요 자주 나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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