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군함타고 낚시하기

duckyan52 2014. 9. 28. 19:48

군함타고 낚시하기 |삶의 이야기

 

삶방 이야기 20101136975 번 에 이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오후 일과중 항만청장과 대령 한 명이 방문하였다

일전에 부탁한 250톤 크레인을 오늘저녁 9시까지 부두에서

작업준비 완료하고 대기해달랜다.

혼쾌히 승낙하고 6시에 저녁을 먹고 크레인 작업준비 독려차 부두로 나갔다.

이 크레인 은 별로 큰 축에는 못 끼지만 이곳에서 지어지는 발전소를 위하여

특별히 한국에서 가져온 것이며 이 나라 에서는 최고 큰 크레인에 속한다.

정확히 9시에 준비작업을 완료하고 있으니 현장으로 찾아왔던 대령과 일행들이

오더니 작업감독은 자기 가 할 테니 자리를 비켜달랜다

무슨 일 이냐고 물으니 국가 기밀이란다 12시 까지는 작업을 끝낼 테니

그 다음은 알아서 하란다. -바로야간철수를 해도좋고 내일아침 철수도 좋고-

크레인 운전수에게 그 뜻을 전하고 늦더라도 크레인을 현장으로

철수 완료하라고 지시하고 잘 가는 바닷가 조그만 술집에서 저녁시간을 즐기고

있자니 크레인 운전수가 화가 잔뜩나서 찾아왔다

무슨 일 이냐고 물으니 군인이 총을 드리대고 나가라고 해서 쫓겨왔단다.

전혀 예견치 못한 일이라 다시 부두로 돌아가니 출입금지란다.

운전원 은 화가나서 한국에 들어가겠다고 하며 막무가네 술집으로 직행했고

더 어쩔수 없는 형편이라 숙소로 돌아와 아침을 맞았다.

 

다음날 6시 현장 작업 시작과 함께 어제 그 대령과 항만청장이 찾아왔다.

얼굴상을 보니 다 먹은 맥주캔 꾸겨진 것과 흡사하다.

다짜고짜 크레인 운전수를 찾아서

당신네가 어제저녁 죽인다고 총을 겨누어 겁을먹고 어제 도망가서

찾을 수가 없다라고 하며 정확한 사연을 말해달라고 하니 자초지종을 말해준다

어제저녁 중동의 어느 나라로 부터 중고탱크15대 를 무기밀매 하였는데

이 탱크를 밤중에 하역하고 선박은 아침까지 공해상으로 떠나야 하는데

탱크를 하역을 못해 선박이 못 떠나고 있으니 국가적으로 큰 난관에 봉착했단다.

빨리 운전원 을 찾아 탱크를 하역 하여 달랜다.

현재 나의 능력으로는 찾지를 못하니 너희 경찰병력으로 찾아달라고 하니 찾아서

데려오겠다고 하고 헤어졌다.

 

그날 하루 종일 이 생각 저 생각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서울 본사에 연락을 해야 하나?

만약 잘 끝나면 아무런 탈이 없지만 잘못되면 늦게 보고한 죄 까지 가중되는지라.

좌불안석 중에 저녁 9시쯤 이곳 경찰서장과 대령이 운전원 을 찾아

죄인 호송하듯이 데려왔다

 

-후에알았지만 이나라 경찰병력이 총동원되어 각지에 있는 호텔을 모두조사하여

이곳에서 200 km 떨어진곳에서 찾아 데려왔다고 한다 -

운전원 은 아직도 술이 덜깬 상태로 분기 탱천해있고 막무가내

한국에 들어 가겠다고만 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중 운전수와 제일친한

특수 트레일러 운전원을 를 같이 합석시키고 회유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설명해주고 만약 우리가 그들의 하역 작업을 협조하여

주지 않으면 우리회사는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하고 철수하여야 할것이고

크레인은 지금 당장 압수 될수도 있을것이다 라는 나의 예견을 피력하니

그러면 자기를 죽일라고 총 들이밀었던 사람한테 사과라도 받아야 하겠다

는 말을 전하니 필히 그러마라고 약속을 받고 총잡이대령을 데려와

사과를 받아내었다 맥주도 한잔 곁들여서 

 

-담당하고 있는 나로서는 외줄을 타고 있는 심정인데-

 

하여튼 11시쯤 부두에 도착하여 탱크 하역을 시작하였다.

그네들이 어깨너머로 배운 기술로 비밀유지 차원에서 우리 운전원 을 배제하고

자기네들 스스로 하역하려고 하다 실패한 것인데 우리 운전원이 투입되자

2 시간만 에 간 만에 끝이났다

그때가 20081020 일 새벽 1시 밤하늘에는 지상최대의 우주쇼라고 하는

운석이 비오듯이 쏟아지고 있었으며 늦여름 여의도 한강에서 행해지는

불꽃놀이 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신비스런 광경을 직접 체험하니 어떻게 표현할수 없는 상념에 잡혀있는데

현실로 돌아오게 하는 그네들의 말

고맙소! 헌데 우리는 못하는데 당신들은 어떻게 했느냐 ?”

라는 질문에 그게 바로 기술이라고 대답해주고 크레인을 철수 하면서

운전원 한테 똑 같은 질문을 하니

자기는 작업준비를 마치고 컴퓨터 셑팅을 를 하고 있는데 쫓아내서

미처 마무리를 못했단다.

 

즉 요즈음 크레인 은 컴퓨터로 하역할 중량과 크레인에 부착할 Counter Weight 를 계산하여

셑팅을 하고 작업하여야 하는데 그것을 모르는 그네들이 경량으로 셑팅 된 것을 갖고 중량물을 내리며 하니

컴퓨터 에 제동이 걸려 꼼짝도 못한것이다

그것까지는 미처 어깨너머로 못배운탓에 작동원리만 배워가지고 하려니

준비가 완전히된 장비를 가지고도 무지몽매한 탓에 일을 그르치고 만 것이다.

 

아는것이 큰 힘 -

 

며칠후 그네들이 찾아와서 저녁을 대접하겠다고 하여

그지역 제일의 호텔에서 회식을 갖었다.

그네들 참석맴버는 총잡이 대령을 위시하여 지역 위수사령관과(해군)

참모진 열명정도 우리멤버는 각 팀장밑 주역을 담당했던 운전원 과 동료

회식비는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으니 마음껏 먹으란다,

 

-이나라는 일당 독재국가로 모든 주요 설비들이 국가 기관에 속해 있으며

이호텔도 마찬가지였고 각 부 장관들이 50년전 한국을 도운 나라에서

도움을 받는 처지가된 조국을 위해 벤치마크된 한국을 따라가기 위해 무보수로 근무하는 형편이라

고급장교들이 호텔에서의 회식은 상상키 어려운 상황 이었슴-

 

술도 그나라 에서는 최상급에 속하는 조니워커 블랙으로---

술이 몇순배 돌자 동료중에 월남 참전 용사가 있어서 현재 이나라와 전쟁중인

이웃나라 와의 전쟁 전략을 경험상 으로 설명을 하니 모두들 경청

일배 이배 부일배

마지막으로 그네들에게서 제의를 받은 것이 자기네들이 우리에게 해줄수 있는 것이

한국 명절 을 맞았을 때 자기네가 경비정 한대를 하루 빌려줄 테니 낚시를 하던가

마음대로 즐기란다

 

크레인 대여료와 비교할 때 조금 이익을 보는지 ?

 

정작 설날을 맞았을 때 각자 각자가 더 재미난 스케쥴 이 있는 관계로

이행되지는 않았지만 홍해 에서 경비정 타고 낚시를 하면 어땠었을까 ?

 

 

댓글 4|손님댓글 0

 

 

은숙12.06.13. 10:23

흥미진진한 이야기네요. 말도 잘 안통하는 후진국에서 그런일을 당하면 당연히 당황할터인데 당당하게 처리하신 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그런 나라는 좀 무섭겠네요. 그런일을 비밀로 모든 일은 일당독재자가 처리한다니... 일이 잘 해결되었으니 망정이니 잘못되었으면... 에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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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12.06.13. 15:05

잘못 됐으면 아직 그나라 감방에 ?
우리나라도 G-10 에 드는 국력이니 잘 해결이 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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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곡12.06.13. 12:31

경륜도 두둑하시고 지혜도 많으시네요, 어느 나라인지요, 알려 줄수 있나요,
저는 늦게 이글을 읽고 있지요, 저도 미군들과 경비정을 타고,
부산 앞바다에서 낚시를 한번 했지요,
그네들은 비린네 나는 생선은 먹지를 못해서 몇 마리 낚아서,
한국사람 몇이서 술한잔 한 추억이 있어요.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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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12.06.13. 15:12

에리트리아 라고 한국전쟁때 유엔군 을 파견했던 에디오피아 에서 1993년 독립된 나라지요
홍해를 끼고 있어서 바닷가재가 무지 많았고 돌참치 낚시가 쏠쏠허니 재미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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